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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PS하는사람
오랜만에 그냥 글 쓰기 본문
안녕하세요. 어차피 미래의 저 말고는 이 글을 거의 보진 않겠지만.
저는 어찌저찌 입대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수학이랑 물리를 불나듯이 공부하겠다고 다짐하였으나 컴퓨터가 가까이 있다 보니 + 감기에 걸려서 좀 쉬다 보니 어느새 다시 PS 망령이 된듯한.. 그런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알고리즘 멘토링 시작이 어느 정도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멘토링용 문제도 뽑고 하다 보니 또 재밌어 보여서.. 조금씩 다시 하고 있네요. 아직 센트로이드 디컴퍼지션이나 HLD같이 구현 귀찮은 애들은 건들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어서 플레티넘에서 다이아 하위 정도 문제들 건드리고 있습니다. 복학하면 ICPC 본선 상은 노려보고 싶습니다.. 그래도 본업을 열심히 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자제는 해야할 것 같긴 합니다. (지금은 기침이 많이 나와서 연등 때 독서실을 못 가고 대신 자정까지 PS를 하고 있습니다만 앞으로는...)
오랜만에 해도 역시 재미가 있네요. 또 든 생각이, 역시 이렇게 혼자 생각하고 도전하고 해결하려는 시도 자체를 일상에 녹이는 게 되게 중요한 것 같다, 라는 겁니다. 사실 작년 초 또는 제작년 초부터 PS를 아예 손에서 놓으면서 뇌가 굳고 있다는 느낌이 종종 들었는데 (대수학 할 때 정도는 다시 활성화되고) PS 하니까 다시 머리 굴리고 좋습니다. 물리 문제 풀기는 그냥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되니까 (물론 가끔 온몸 비틀기를 해야 하긴 하지만) 오히려 하면 할수록 창의성이 떨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 감상.
사실 이 부분이 제가 PS를 사랑하고 증오하면서도 아예 접지는 못하는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PS만큼 단기간에 두뇌를 말랑말랑한 느낌 나게 해주는 게 없어요. 사실 전 컴공과도 아니고 코딩도 귀찮아서 누가 제 풀이 설명만 듣고 채점해주면 좋겠는데... 뭐 아무튼 그래서 PS 적당히 하면 인생에 도움이 된다, 제가 대학 생활 하면서 느낀 겁니다.
그나저나 군대에서 계획이 대충 4대 역학 훑고 양자장론 / 수학은 복습 위주 + 미분기하 공부하기 였는데 좀 해보니까 절대 다 못할 것 같은 각이 날카로운 것 같습니다. 일단 통계를 과감히(?) 버려야 될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보람찬 군 생활 보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요즘은 PMA랑 양자역학(Shankar) 공부 중...이라고는 하지만 양자는 안 핀지 꽤 오래 됐네요. 아무튼 2월까지 두 책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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